이상천 시장 “이중 3명은 가족내 전파, 마스크쓰기 각방쓰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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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모임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한 충북 제천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천시는 4일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시민 3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오늘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며 “재검 예정자는 8명으로, 검사 결과는 확인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3명은 일가족이다.
시는 가정내에서도 마스크 쓰기, 각방 쓰기를 실천해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김장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이 지역에서 91명의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천 전체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고, 이중 김장모임과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54명이다.
충북의 누적 환자는 395명이 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중점관리시설과 다중집합시설에 대해 사흘간 특별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7일(월요일) 자정까지 연장한다”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발동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