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음성도 1명씩 도내 누적 379명음성 회사원 배우자도 격리해제 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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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충주, 제천, 음성에서 각 1명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 사는 20대 A씨는 확진전 인후통, 미각 상실 등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에서 신규 확진된 B씨(50대)는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충북 360번 환자의 배우자다.

    지역사회에 집단 감염을 부른 모 운수업체 임원(충북 284번)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군에 사는 C씨(50대)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달 19일 확진된 충북 223번 환자(회사원)의 배우자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도 30대 D씨가 추가 확진됐다. 육군부대 소속 장교인 D씨는 지난달 30일 후각, 미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D씨가 코로나19 블랙홀이 된 ‘김장모임’ 관련성 등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시작된 김장모임발 확진자는 최소 53명이고, 이후 제천에서만 8일간 7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