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루 16명 양성 판정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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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LG화학 오창공장 직원과 제천 모 학교 확진자의 가족이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에 사는 A씨(30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B씨(충북 311번)와 LG화학 오창공장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차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튿날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이 발현됐다.

    이로써 LG화학 오창공장발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본관동 사무직 직원 7명과 직원 자녀 1명이다.

    그러나 B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상당구에 사는 C씨(5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C씨가 지난 주말 청주 자택에 온 제천 모 학교 교직원(충북 334번)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그의 자녀인 고등학교 3학년생도 확진돼 가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고3 수험생은 이틀뒤 청주의료원 병원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충북에서는 이날 제천 11명, 충주 3명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