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59명 코로나19 양성 판정…이상천 시장 “11명 검사중”
  • ▲ 3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3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더 나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30일 “어제 검사를 받은 679명 가운데 오늘 오전 9시 기준 668명의 결과가 나왔고,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은 11명에 대해서는 확인 즉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는 50대 3명, 70대 1명, 80대 1명, 10대 1명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최근 제천 집단 감염을 불러온 김장모임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이날 확진자들의 김장모임 관련 여부에 대해) 동선 공개에 대해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제천에선 일가족 13명이 모인 김장 모임을 시작으로 이들이 방문한 음식점과 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유치원 등과 요양시설에까지 퍼지면서 전날까지 최소 56명이 확진됐다.

    제천에서만 지난 25일 이후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