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식사모임서 확진자와 접촉 진단검사…다음달 6~7일 자가격리
  • ▲ 엄태영 국회의원(왼쪽), 조길형 충주시장.ⓒ뉴데일리 DB
    ▲ 엄태영 국회의원(왼쪽), 조길형 충주시장.ⓒ뉴데일리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은 국민의힘 엄태영 (제천‧단양)의원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엄 의원은 다음 달 6일까지, 조 시장은 7일까지 자가격리된다.
     
    충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은 조 시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모 업체 임원인 호암동 거주 A씨(충주 27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전날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 검사 결과 이날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 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다음달 7일까지 재택(자가격리)  근무를 하게 된다.

    앞서 엄 의원도 전날 코로나19 검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비록 ‘음성’이 나왔지만 다음달 6일까지 자가격리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지난 22일 지역 행사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