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모임관련 제천 10명·청주 5명·충주 1명·단양 1명 등…‘확산세’
  • ▲ 이상천 제천시장이 최근 김장모임발 코로나19가 확진되자 시청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이 최근 김장모임발 코로나19가 확진되자 시청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27일 충북 청주 오창당구장발 및 제천 김장모임관련, 충주‧단양 등에서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27일 발생한 확진자는 제천에서 10명, 청주 5명, 충주‧단양 각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부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들은 강원 영월군과 서울 마포구, 경남 진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 김장모임과 관련해 추가 3명(충북 264~267번)이 확진됐다. 충북 245‧246번, 250과 접촉한 뒤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동거가족은 4명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제천에서 김장모임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달 들어 제천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충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60대, 충북 275번)는 충북 275번의 배우자이며 지난 16~18일 제주도 여행 중 진주 2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인 배우자는 28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50대인 충북 276번 확진자는 258번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동거가족으로 모친 1명을 두고 있는 충북 277번은 지난 21일 대전 소재 왕짬뽕순두부집에서 경산 687번과 식사를 했다. 

    이어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영동 난계국악원에서 경산 686번과 경산 687번과 함께 공연을 했으며 공연은 관중 없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