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SM 대표 21일 ‘컴업 2020’서 ‘새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시대’ 주제 발표“SM 테크놀로지 기업…‘한류가 통하고 암표상은 바쁘다’ 해외 매체 K-팝 첫 언급”“슈퍼주니어 ‘소리소리’로 K-팝 단어 만들고 ‘문화현상 창출’”“에스파 밖과 안의 세상 소통…20년 전 보아까지 가상현실서 하나로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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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는 “SM은 ‘테크놀로지 기업’이고 “SM은 재미‧문화를 접목해 컬처 테크놀리지(CT: Culture Technology) 통해 ‘상상의 문화’를 현실 세상으로 실현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COMEUP) 2020조직위원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마지막 날인 21일 이성수 SM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 언택트 시대에 빛을 발휘한다’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이 합쳐진 3D 혼합현실(MR) 기술의 CT와 관련해 강연을 했다.이 대표는 “언택트 시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많이 영향을 끼친 결과가 언택트다. 요즘 ‘뉴-뉴멀’의 말을 많이 쓰고 있다. 코로나1.5단계 시대에 언택트 스피치가 입에 익지는 않지만 저에게도 새로운 뉴-뉴멀이 됐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서게 될 것이다. 그 시작점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서 있고 AI 등을 연구하고 발전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뉴-뉴멀시대의 테크놀로지가 되고 새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컬처테크놀로지는 ‘문화기술’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CT가 쉬운 단어이고 우리는 이 단어를 쓰고 있다. 상하이 이브닝포스트는 2000년에 ‘HOT’의 베이징 공연에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공연을 관람했는데, 그 다음날 신문에 ‘한류가 통하고 암표상은 바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서 쓰인 한류는 공식적인 해외 매체에서 처음으로 썼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SM 창업자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당시 사진에 태극기를 보고 깜짝 놀랐고 K-팝의 가능성을 봤다”면서 “한 여학생이 태극기를 가리키며 ‘토니 오빠, 영원히 사랑해’라는 피켓을 갖고 있었다. 이전에는 중국에서 태극기나 한국말이 국경의 한복판에 보여준 것은 많지 않았다. 이 것을 보고 2000년 당시에는 우리 문화나 경제의 힘이 먼저 중국에 간 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수만은 (문화 수출)저것이 가능하고 바꿔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수만은 당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간했던 중국의 경제상황을 살폈고 중국을 통한 급성장한 아시아와 전 세계는 어떠한 방향으로 갈 것인가? 우리는 중국의 시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 인가?라는 질문과 생각들은 결론적으로 그 태극기를 보고 우리가 만든 문화가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SM의 성장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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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02년 보아는 일본에서 대성공을 하게 되고 동방신기, 엑스오(EXO) 등 많은 팀들이 동양에서 많은 성공을 했는데, 이 문화기술은 ‘촉’이나 ‘감’이 아니라 문화기술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SM의 사훈은 ‘문화기술의 미래’이고, 문화기술을 발명한 사람은 이수만 프로듀서다. SM의 프로세스는 컬처클리닝으로 매니지먼트와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매니지먼트로 나뉜다. 캐스팅 등은 우리의 문화기술을 통해 처음으로 발전했고 전혀 다른 버전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기술 중 ‘트레이닝 컬처’에서 문화를 프로듀싱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로듀싱에는 음악녹음, 안무 익힘, 뮤직비디오 만들기, 그리고 비디오 각도를 잡는 모든 것들이 뻔한 것 같지만 수백, 수 천 가지가 합쳐진 것을 우리가 갖고 있다. 프로듀싱은 엑스오팀을 통해 선보였던 세계관인 ‘로어’는 K-팝이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최근 뮤직비디오는 ‘NCT 2020’ 등의 타이틀 곡은 똑같은 꽃밭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등 모든 아티스트들이 공유하는 큰 세계관으로 나아가고, 우리가 꿈꾸어왔던 SM이 실현하고 만들어지고 있다. 여러 멤버들의 많은 조합 중에 ‘SuperM’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그는 설명했다.또한 “문화기술의 마지막 단계는 컬처 디벨로먼트(Development)다. 네 개의 단계 중 디벨로먼트는 아티스티들과 함께 산업화 하는 것을 뜻한다. 동방신기는 2018년 두 명의 멤버가 군 제대한 뒤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는 한번 공연에 7만 명씩, 3일간 21만 명이 지켜봤다. 동방신기는 이후 일본에서 모든 매출에서 1등을 한다”고 자랑했다.그는 “2000년 보아(BoA)가 나오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2005년 데뷔)의 ‘쏘리쏘리(Sorry, Sorry)’를 통해 K-팝 단어를 만들어 냈다. 소녀시대, 2012년 엑소오팀이 또 다른 원형을 제시하며 그야말로 ‘문화현상’을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1200만 장을 판매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국에 진출한 엠시티팀은 무한 확장하는 팀이다. 동남아시아 모든 국가들과 호주, 미국, 아프리카 등까지 확장 중이고 믿기지 않지만 해 낼 것이다. 많은 연습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 또한 ‘크러스오버’는 영화와 버라이어티, 뮤지컬, MC 등에 진출한 것이 사례다. 이렇게 해서 나온 마지막 단계는 익스팬션(Expanson)이다. 더 많은 산업으로 확장하고 더 글로벌하게 나가는 것이다. 익스팬선은 경험할 수 있는 확장을 말하고 공감산업 및 부가산업에서 많이 나온다. 미국 LA에는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가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서 플랫폼을 듣기도 하고 가라오케도 하며 팬들과의 교감은 물론 버블(bubble) 서비스도 한다. 더 나아간 것이 비대면 콘서트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작년부터 ‘비온디 라이브(Beyond Live)’를 준비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바로 비대면으로 전환해 공연을 했고 비온디 라이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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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SM은 이전 콘서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콘서트인 뉴-뉴멀 콘서트를 선보였다. 기존과 결합한 또 다른 차원의 새로운 콘서트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또 한 번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또한 비온디 라이브를 넘어서 비온드 드라이브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광고‧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 내고 세 가지 형태의 ‘C‧D‧E문화기술’을 만들어 이러한 문화를 통해 뉴-뉴멀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컬처 익스팬선은 비온디 라이브를 통해 확장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슈퍼 AI를 통해 홀로그램 무대에서 뮤지컬을 만들고 ‘용’이 등장해 불을 쏘아 됐다”고 전했다.그는 새로운 여성그룹 ‘에스파(AESPA)’ 가 또다시 시도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팀이라고 소개했다.이 대표는 “8명의 멤버 중 4명은 사람, 4명은 컬처의 멤버인 아바타다. 유튜브에 2100만 ‘뷰’를 기록, K-팝으로서의 새로운 기록을 했고 데뷔한 팀으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팀이 에스파다. 실제 멤버와 자기의 아바타, 본인의 모든 정보들을 AI가 학습해서 네트워크 장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진 밖과 안의 세상을 소통하는 팀이 에사파다. 에스파는 에스파의 세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동방신기, 엑소오, 20년 전 보아까지 모든 아티스트들이 SM 컬처의 세상인 가상현실에서 하나로 합쳐진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수만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포럼에서 ‘로봇과 아바타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선언하고 ‘초컬처 세상’을 추진했다. SM타운은 여권을 만들고 팬들에게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 것을 채운 팬들에게는 편익을 주고 있다. 꿈을 엮어 엠시티와 엠스타의 멤버들과 팬들과 실제로 실시간으로 무대에서 만드는 전혀 새로운 세계로 접근하고 됐다. 이러한 모든 것을 말이 되게 하는 것이 ‘SM의 세계관’이다. 이 세계관은 소설책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CT의 정점에 있고 음악, 뮤직비디어, 산업과 선순환 되는 것과 말이 되게 하고, 우리 팬들과 공감해주는 하나의 장치이고 아이피이다. 그렇게 엑스오의 세계관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 “이수만은 2011년 ‘SM가상국가’을 선포했다. 앞으로는 MR‧VR를 통해 아바타와 로봇이 만드는 세계의 문화기업으로서 새롭게 맞이할 ‘뉴-뉴멀 시대’를 이끌어주게 되면 우리는 재미있게 선도적으로 이것을 문화와 접목시켜 CT를 만들 것이다. 따라서 SM은 상상만으로 돼 있던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표는 2005년 A&R 부서에 입사해 2015년 프로듀싱본부장, 2019년 SM USA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20년부터 공동대표로서 SM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미래 비전을 함께 하며 SM의 핵심 기술인 CT, 특히 한국 대중음악을 세계화하는 A&R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K-팝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길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