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 충청·세종 본부는 2025년 5월 20일 보도한 이용기 대전시의원(대덕 3) 사망 관련 기사에서 심각한 사실관계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정정과 사과를 드립니다.
본지는 당시 경찰의 공식 발표나 수사 결과가 전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변의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추측성 이야기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기사에 담았습니다. 기자는 이러한 내용을 보도함에 있어 관계자 확인, 경찰 조사, 채무 내역 등 필수적인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그 결과 고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잘못된 보도로 인해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분 또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뉴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정정보도 및 사과를 표합니다.
① 잘못된 보도 내용의 정정
뉴데일리 충청·세종 본부는 이용기 의원의 사망 기사에서 언급된 ‘도박 빚 20억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경찰, 관계자, 유가족 등 누구로부터도 확인된 바 없음을 바로잡습니다. 이는 단순한 추측에 불과한 이야기를 기자가 충분한 취재 없이 보도한 잘못된 기사였습니다.
② 언론사와 기자의 책임 인정
이번 보도는 언론사 내부의 검증 부족과 함께 기자 개인의 무책임한 보도로 발생한 중대한 잘못입니다. 뉴데일리는 언론사로서, 그리고 해당 기자 개인 모두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합니다.
③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
잘못된 보도로 인해 고 이용기 의원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유가족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립니다. 고인은 대전시와 지역사회에 헌신한 인물로, 이번 보도로 인해 고인과 가족의 명예가 훼손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④ 재발 방지 약속
뉴데일리 충청·세종 본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보도에서 철저한 사실 확인과 검증 절차를 우선으로 삼고, 무책임한 추측성 기사 작성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과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 이용기 의원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다시 한번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년 5월 28일
뉴데일리 충청·세종 본부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