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시장 주차장 확장 화장실·고객센터 리모델링, 중앙시장 점포 전기시설 교체
  • ▲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는 영동전통시장.ⓒ영동군
    ▲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는 영동전통시장.ⓒ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노후화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의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영동전통시장에는 12억원이 투입돼 화장실과 고객센터 리모델링 주차장 개보수‧확장(9억원)을 추진한다.  

    화장실과 고객센터 리모델링에는 3억원이, 제2주차장 확장((576㎡)에는 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 내 건물 235㎡에 대해 전면 개보수 공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중앙시장에는 3억원을 들여 개별점포 83곳에 대한 노후배선, 전등과 콘센트 교체작업을 하기로 했다.

    군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시장이 마트형으로 좀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많이 위축된 가운데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름길”이라며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