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영동 태풍주의보 발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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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북상을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2일 도는 태풍예비특보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재해취약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각종 위험표지판 시설 점검 등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과 마을방송을 통해 도민 외출 및 용‧배수로 정비 자제 요청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전파한다.

    도는 학교와 마을회관 등 이재민 대피시설 745개소와 재해구호물자를 비축기준 대비 127.3% 확보해 재난 대비 물자도 갖췄다.

    강우 상황에 따라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취약 도로, 지하차도, 굴다리 등은 사전 통제된다.

    도 관계자는 “태풍 이동에 따른 재난방송, SNS, 문자 메시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재난상황에 관심을 갖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도민행동요령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 옥천과 영동에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나머지 지역도 곧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태풍 영향권에 드는 3일까지 도내에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10∼3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