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상 상태 악화…제주행 비행기 28편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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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8편의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2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전 6시50분 아시아나항공 OZ8231편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대한항공 KE1953편, 오후 8시10분 티웨이항공 TW9859편 등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 11편이 결항됐다.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향하는 항공기는 오전 10시 대한항공 KE1952편부터 낮 12시20분 아시아나항공 OZ8232편, 오후 11시10분 티웨이항공 TW9860편 등 17편이 결항됐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제주공항 쪽 기상이 좋지 않아 청주공항의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고 말했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후 시속 28㎞, 저녁 시속 31㎞로 점차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에 접근해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