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충주 8개 학교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시 동구 천동초등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정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시 동구 천동초등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정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지난 19일 옥천에서 초등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충주에서 2명의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돼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교육청은 30일 “지난 29일 충주 A초등학교 학생 2명(1‧3학년)이 코로나19 학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지난 28일 부친(충북 120, 청주 5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29일 가족 5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충주 지역 학생 2명이 확진 판정됐다. 이 학생 의 모친과 동생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A초등학교는 방학 중이고 재원 중인 학원이 없어 가족 외 접촉자는 없다”며 “충주지역 병설유치원 2개, 사립유치원 1곳, 공립초 2개교, 공립중 2개교, 충주시내 사립유치원 1곳에 대해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옥천에서 확진 판정된 A학생은 지난 16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온 뒤 18일부터 고열‧인후통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학원생 등 140명과 접촉했으나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