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확진자 접촉자 2명 확진충북115번 접촉자 중 3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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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80대 A씨(충북 118번)와 접촉한 상당구 나래주간보호센터 이용자 90대 B씨(충북 121번)와 이 시설 직원 40대 C씨(충북 122번)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A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8일 오후 11시30분 양성으로 나왔다. B씨와 C씨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B씨 등에 대한 국가격리병원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가족 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 이 시설을 들렀다가 발열 증상이 확인됐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지난 26일부터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접촉한 50여명은 검사 중이다.

    충북 115번의 접촉자 중에선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40대 D씨는 지난 28일 충북 115번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청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D씨의 핸드폰과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중이다.

    앞서 충북 115번의 접촉자 중 배우자(충북 119번)와 직장동료(충북 120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재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8명, 충북은 123명이 됐다.

    청주 58명, 충주 17명, 괴산 11명, 음성 9명, 옥천 7명, 진천 5명, 보은 2명, 영동 2명, 증평 2명, 제천 1명, 단양 1명, 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씩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