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9월 1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청주흥덕서, 9~11월 과속단속 계도기간 운영
  • ▲ 청주 안전속도 5030.ⓒ청주흥덕경찰서
    ▲ 청주 안전속도 5030.ⓒ청주흥덕경찰서

    최근 차량 속도를 확 낮추면서 차량운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9월 1일부터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다.

    27일 청주흥덕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의 속도 제한은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사직대로 등 17개 구간(54.6㎞) 50㎞, 매봉로 등 7개 이면도로 구간(15.5㎞)이 30㎞로 하향된다.

    도로여건과 교통환경을 고려해 2순환로 등 소통 위주 도로와 충청대로 등 외곽 도로 연계 구간(총 19.5㎞)은 제한속도 60㎞ 및 70㎞를 적용해 교통 소통을 확보했다.

    전면 시행 후 3개월(9~11월)간 과속단속 계도기간을 운영해 시행 초기 운전자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단, 기존 제한속도 50㎞ 구간은 단속이 이뤄지며 기존 시범운영 구간인 내덕사거리~방서사거리 7.1㎞, 상당사거리~강서사거리 5.8㎞는 9월부터 과속 단속한다.

    한편 청주지역 등 주요 도로에 차량 속도를 낮추면서 차량 운전자들의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주행속도가 낮은 상황에서 경찰이 계속 주행 속도를 낮추면서 과태료 부과하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