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예정…목도고는 전환학교로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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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은 괴산 목도고와 충주 주덕고의 2022년 3월 폐교 계획을 27일 행정 예고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촌 지역의 주덕고와 목도고는 학생 수와 지원자 수가 감소해 교육경쟁력이 떨어지고 학교 교육과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7월 두 학교의 폐지 계획을 수립해 안내한 뒤 2020~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주덕고는 지난 4월 기준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전체 3학급에 3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목도고는 2학급에 3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도 교육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20일간 두 학교의 폐지계획을 행정 예고한 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목도고가 폐지되면 ‘전환학교’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환학교는 고교 진학 후 1년간 성장 전환기에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자유로운 사고와 성찰,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교육과정에 참여한 뒤 원 소속 학교로 다시 돌아가는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