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與 충북도당위원장 “집회참석자에 진단검사 꼭 권고해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에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진단검사 권고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충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을 포함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2차 대확산 차단의 관건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 전원의 신속한 진단검사”라며 “광화문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30% 밖에 이뤄지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에도 당부드린다. 광화문 집회에 가신 분들에게 진단검사를 꼭 권고해달라. 김종인 대표도 ‘국민의 안전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지금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코로나 비상시국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근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수재민들에게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충북도당은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환영하며,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해 수해지역 주민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태풍 피해를 입지 않으시도록 철저한 대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 위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위기 상황에서 눈을 떼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