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명 발표 “수자원공사 공식 사과 피해보상 나서야”
  • ▲ 용담댐의 급작스런 방류로 침수피해를 본 영동 농경지.ⓒ박덕흠 의원실
    ▲ 용담댐의 급작스런 방류로 침수피해를 본 영동 농경지.ⓒ박덕흠 의원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20일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충북 진천‧단양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과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본 농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특별재난지정과 관련해 “지난 10일 진천, 단양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으나 2차 발표시 반영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 보상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지난 15일 중앙당과 충북도당이 갑작스러운 (댐)방류로 피해를 본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당시)물이 방 천정까지 차 올라왔던 흔적을 보고 너무 놀라웠다. 수해민들도 앞으로 살아갈 대책 등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보상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차후에도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종 대안을 강구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