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두 지역 간 접근성 40→20분으로 소요시간 대폭 줄어들 것”
  • ▲ 세종시~청주국제공항 간 직선도로 개념도.ⓒ충북도
    ▲ 세종시~청주국제공항 간 직선도로 개념도.ⓒ충북도

    청주국제공항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돼 두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도는 1일 행복청이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달 29일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연결도로는 그동안 총연장 14.3㎞ 4차로와 신설 3.9㎞, 평면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20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구간의 많은 신호교차로와 왕복 2차로 등 좁은 도로를 이용해야 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지난해 12월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시행한 오송~청주국제공항 도로가 공용되고 있고,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간 28.5㎞가 4차선 논스톱(Non–Stop)으로 연결돼 40여분이 소요되던 시간이 20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도는 공항사거리에서 ‘대율교차로’ 북이면 ‘신기교차로’(국도36호선)까지 4차로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연결해 강원·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청주국제공항 및 세종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남일석 균형건설국장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됨으로써 행정도시인 세종시의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대전·충남 지역의 청주국제공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빠른 시일 내 착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