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적 45세 남성… 충북도, 이동 경로 확인중
  • ▲ 코로나19 대응 119구급대.ⓒ충북소방본부
    ▲ 코로나19 대응 119구급대.ⓒ충북소방본부

    충북에서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54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22일 카자흐스탄 국적 A씨(남·45)가 전날 밤 10시 50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군 대소면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으며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하면서 A씨는 이날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9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일(22일 12시)을 앞두고 21일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이 나왔다.

    충북도는 A씨를 격리 입원시키기로 하는 한편 이동 경로 파악에 나선 상태다.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방문지 소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A씨의 추가 확진으로 충북도내에서는 모두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 8명이 괴산 학생종합군사학교에서 치료를 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