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자 52명… 충북도교육청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건강상 이유로 병원 입원·진료 등”
  •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양청고가 고3학생 첫 등교일을 맞아 환영 플래카드를 내걸고 학생들의 등교를 반기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양청고가 고3학생 첫 등교일을 맞아 환영 플래카드를 내걸고 학생들의 등교를 반기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새학기 수업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우선 등교로 시작된 가운데 충북지역 학생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은 고3 학년을 비롯한 특수학교, 60명 이하 초·중학교 등 대상 학생 1만4202명 가운데 1만3885명이 등교해 99.6%의 출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교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은 인정출석 265명, 결석 52명이었다.

    인정 출석은 체험학습 신청을 비록, 병원 입원,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 한 학생이나 학부모가 원격 수업을 신청하면 이를 출석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특수학교 고3학생들 112명이 전원 출석했고, 60명 이하 초등학교 292명·중학생 61명  등도 모두 등교했다.

    병원에 입원했다고 통보한 학생들은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다른 질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오전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충북소방본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충북교육청 신원호 공보팀장은 “고3 학생 첫 등교일을 맞았지만 특이한 사항이 없이 수업이 진행됐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은 일부 학생들도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일반 병원 입원 학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