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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째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폭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충북도는 18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거주 주부 A씨(47)가 전날 밤 8시 35분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3일 검사에서 음성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입국 후 14일 동안(2~16일) 자가 격리를 했고, 17일 자정 자가격리 해제 기간을 지나고도 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격리 해제 후인 17일 오후 1시 40분 가족을 만나기 전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미국에서 같이 입국 한 뒤 같이 생활해 온 딸은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A씨를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A씨가 다닌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가게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충북도에 따르면 A씨가 접촉한 주변인들은 모두 10명으로 가족 3명, 음식점 5, 커피숍 2명 등이다.
충북도는 이들 접촉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날부터 자각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해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과 17일에도 청주시 상당구에서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확진자 자매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과 관계가 없고, 전파 경로도 나오지 않고 있어 불안이 증폭하고 있다.
이날 A씨의 양성 판정으로 충북도내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