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접촉자 없이 ‘확진’… 충북도·청주시 접촉자·이동 경로 파악 중
  •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5월 1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5월 1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북도는 16일 청주시 상당구 거주 주부 A씨(35)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8.2도 이상의 발열과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15일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한국병원은 검체를 채취한 뒤 민간연구소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해 16일 자정 4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등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방문자와의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A씨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일단 조사됐다”며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로 이송돼 양성 판정을 받은 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인 8명을 제외한 충북도 관리 확진자는 모두 49명에 이르게 됐다.

    이들을 포함하면 모두 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