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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괴산군이 친환경 유기농 식품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충북도는 괴산군과 14일 괴산군청에서 ㈜엘마노와 괴산군 서부리 일원에 100억을 투자해 친환경 유기농식품 생산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엘마노는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30년 간 일본과 한국에서 메뉴 개발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왔다.
엘마노는 이요섭 대표이사가 2015년 10월 설립한 회사로 농식품 제조&외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주력이다.
국내외 90여개 회사의 식품과 메뉴 개발은 물론 한국능률협회 경영컨설턴트 근무를 통해 한국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한 명성도 있다.
구철호 R&D 담당이사는 해외 유명 레스토랑 총괄셰프 경험을 바탕으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마이클잭슨, 대기업 총수 등 VVIP 전담셰프로 명성을 쌓은 실력파 요리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가맹점주가 불리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엘마노는 ‘좋은 음식이 좋은 에너지를 만든다’(GOOD FOOD, GOOD ENERGY)는 모토로 가맹점주로부터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이사는 “괴산군의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제품과 메뉴를 전국 ㈜엘마노 프랜차이즈에 공급 및 유통을 할 계획”이라며 “일본 식품기업에도 수출해 지역경제 이바지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엘마노의 투자에 감사하다”며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활동이 중단하는 등 어려운 투자환경속에서 투자를 결정한 이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 충북도 신성장산업인 유기농식품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만큼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