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43·군44·군45·군46번… “타 지역 거주자로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이송격리 치료중”
  • ▲ 김금희 괴산군 보건소장이 11일 괴산 육군군사학교 코로나19 확진 병사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괴산군
    ▲ 김금희 괴산군 보건소장이 11일 괴산 육군군사학교 코로나19 확진 병사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해명에 나섰다.

    괴산군은 11일 지난 9일과 10일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타 지역 출신 군인들로 괴산군 주민이 아니라고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이송된 군인 71명은 ‘군4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로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인들이다.

    군40번 확진자는 ‘용인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동선이 겹쳐 7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사이버사령부는 군4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부대원을 전수 조사한 후 밀접 접촉자 71명의 자가 격리 장소로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임시생활관을 지정했다.

    이들 가운데 증상을 보인 A씨(22·군43)와 B씨(23·군44)·C씨(22·군45)·D씨(19·군46)가 괴산성모병원 선별진료소와 괴산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이들 확진자는 이송 과정에서 괴산군민들과의 접촉이 전혀 없었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군사학교 인근 지역을 1일 2회 방역 소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는 9일 18명, 10일 53명 등 모두 71명이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