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 높일 수 있는 재택 근무도 발전적으로 검토” 주문
  • ▲ 한범덕 청주시장이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청주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전국적 확산과 관련,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한 시장은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 어떤 면에서 업무 집중과 실질적 업무 협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두 달간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도 축소하고 비대면 접촉을 많이 해봤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재택근무도 업무 효율과 강도가 높을 수 있다. 발전적 계기가 되도록 시범적 운영을 검토하라”며 변화된 현실에 적응하길 당부했다.
     
    이어 “지난 8일 (이태원 클럽 관련)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 시에서도 나왔고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가 536명”이라며 “방심하지 말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부터 유흥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직원들이 고생이 많은데 변형된 유흥업소가 취약시설이라고 하니 그 부분을 강도 높게 체크해 보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피로도가 높지만 방역문제만은 모든 일에 앞서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관련해서도 후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 8일 청주 오창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성공했는데 이는 85만 청주시민의 절대적인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방사광가속기는 오송BT, 오창 IT의 견인차 역할을 할 중요한 시설인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 전진기지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시작됐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를 기하라. 항의성 민원이 있어도 절실한 시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직원 여러분이 힘들더라고 인내심을 갖고 응대하고, 더불어 이를 악용하는 상인들이 없도록 모니터링하고 지도 단속을 하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충북형 뉴딜사업 추진과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