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위해 가로변 녹지축 연결…피라칸사스 등 1만3790 그루 식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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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도심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띠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11일 농수산물시장 삼거리부터 봉명1동 사거리까지 1.1㎞와 남성초등학교부터 현대대우아파트까지 0.45㎞ 구간에 미세먼지 저감 녹지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보도포장을 걷어내고 오는 6월말까지 피라칸사스 등 1만3790그루를 1m 폭으로 심기로 했다.
띠녹지 조성은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에 키 작은 나무를 심는 것으로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빗물 투수층이 만들어져 효율적인 빗물관리로 홍수 경감 등 재해 예방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나무 식재로 인한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고 도로에서 밀려드는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도심 속 녹지공간은 열섬현상을 막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녹지를 확보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