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당경로당’ 리모델링 완료…‘산정경로당’ 신축·문화가로 조성
  • ▲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연당경로당 내부.ⓒ청주시
    ▲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연당경로당 내부.ⓒ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역의 문화적 자산인 ‘직지’를 활용한 ‘도지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주시는 3일 흥덕구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직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16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운천·신봉동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상권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7년 12월 국토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돼 2018년 12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고시를 했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 시점에 맞춰 리모델링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이달 ‘연당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연당경로당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산정경로당’ 신축공사, 흥덕로 일원 ‘역사·문화가로’ 조성, ‘구루물아지트’ 신축, 구루물주차장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진섭 도시재생사업과장은 “연당경로당 리모델링 완료로 공공시설 개방 즉시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지를 테마로 한 역사자원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