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만 3000㎡규모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 조성… 올 보상 완료
  • ▲ 청주시청 본관.ⓒ박근주 기자
    ▲ 청주시청 본관.ⓒ박근주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위해 기반 시설 마련에 나섰다.

    27일 청주시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대상지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149만 3000㎡(약45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22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주체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17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공급을 위한 국비 515억 원, 시비 59억 원을 확보해 4차로 3㎞ 연장의 진입도로개설, 8325㎥/일 규모의 용수공급시설 설치, 2100㎥/일 처리 가능한 폐수연계처리시설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을 위해 진입도로ㆍ용수공급시설은 지난해 설계 완료했으며, 지난해 말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올해 설계 착수해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주원 도시개발과장은 “방사광가속기 입지에 최적인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산업거점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