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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이하 ‘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이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지유통센터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18개를 지원했고, 올해는 2곳을 더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과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omplex)을 건립·보완하는 것이다.
올해 지원하는 곳은 ‘남제천농협’과 ‘영동농협’이다.
이 두 곳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국비 37억 원(총사업비 107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올해 5월까지 공사 입찰과 계약을 완료하고 6월에 공사를 착공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제천농협은 덕산면 도전리 일원에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약 2189㎡ 규모로 건물 2개 동에 저온저장창고, 선별장,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유통 센터는 최신 설비를 설치하고 제천의 다양한 약용작물과 과수류, 양채류까지 취급할 수 있는 다품목 유통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영동농협은 보완사업으로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600여㎡ 규모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사과, 복숭아 선별시스템과 사과 세척시스템 및 전처리 자동화시설, 비파괴, 포장기 등 맞춤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유통 센터(1997년 건립)는 GAP 인증시설에 맞게 저온저장고 보완과 선별장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성춘석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 산지 유통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활성화해 농가소득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시설을 통해 시장 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성장 등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