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이어 지체없이 행정수도 완성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
  • ▲ 홍성국 세종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홍성국 당선인 캠프
    ▲ 홍성국 세종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인.ⓒ홍성국 당선인 캠프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경쟁 후보와 초박빙으로 숨막히게 격돌했던 세종시 갑선거구에서 당선된 홍성국 후보가 “이해찬 대표에 이어 지체없이 행정수도 완성을 마무리 짓고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더불어민주당 홍 당선인은 이날 밤 당선이 확정되자 “오늘 승리는 홍성국의 승리가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국회의원 홍성국이 세종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임을 명심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그는 함께 치열하게 경쟁한 미래한국당 김중로 후보와 정의당 이혁재 후보, 윤형권, 박상래, 김영호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출발선에 섰다”고 언급하면서 “과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준 세종시민들을 위해 곳곳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당선자 캠프에는 ‘코로나19’ 에 따른 국민들의 염원을 감안해 꽃다발 증정 등 축하 행사를 가급적 자제했으며,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애도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홍 당선인은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나와 미래에셋대우에서 평사원부터 사장까지 오르는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퇴직 후 각종 강연에서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