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유불리’만 따지면 안 돼… 어떠한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
  • ▲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임호선, 통합당 경대수 예비후보.ⓒ충북 선관위
    ▲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임호선, 통합당 경대수 예비후보.ⓒ충북 선관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23일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에게 TV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 후보는 “돈은 묶고 말은 푸는 게 공정선거의 기본인데 경 후보 측은 명확한 사유 없이 토론회를 기피하고 있다”며 “경 후보 측이 토론회 거부로 얻을 이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권자들과의 대면접촉이 봉쇄돼 있는 상황에서 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자질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런 기회를 스스로 거부하는 것은 ‘깜깜이 선거’로 현역 프리미엄을 챙기려는 꼼수에 다름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검·경 대결로도 알려진 두 후보간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각 후보들의 능력 검증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