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35번’ 확진자의 배우자… 보건당국 ‘동선 파악’ 중
  • ▲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충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추가돼 38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23일 충주시 금가면 ‘충북35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A씨(여·57)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근육통과 전신 쇠약 증상이 있었지만 약을 먹지 않고도 호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1일 배우자가 충북에서 35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A씨는 검사결과 22일 오후 11시 30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충북38번 확진자가 됐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A씨를 자가 격리에서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한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충북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 됐다.

    충북에서는 괴산 11명, 충주10명, 청주 9명, 음성 5명, 증평 1명, 진천 1명, 단양 1명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