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현장지도에 스마트폰 통한 영상 통화 지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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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군청 본관.ⓒ괴산군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한 스마트 영농지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작물의 파종, 병해충, 생리장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민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무원들이 농업인들을 접촉해 직접 현장지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통화 등으로 신속한 영농상담에 나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영상통화를 활용, 코로나19가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를 포함해 괴산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의 문제점 파악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농업인 A씨(68·칠성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문제 발생 시 현장지도가 힘들어 불편했는데, 영상통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영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연동돼 있는 농가에게는 작물 생육과 기후 상황 데이터 분석, 영상 촬영 서비스 등도 상시 제공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스마트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농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