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간 정치 활동… 정치 본질 아는 사람 ‘많지 않아’
  •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박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박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70·청주서원)이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오 의원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배제된 것은 제가 ‘친문’(문재인 계열)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계파정치를 청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당선 가능성과 관련 “1등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서원지역구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일정과 관련해서는 “20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지역구민 200인 이상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현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오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의료1등 충북’, ‘교육1등’, ‘서원구 종합적 발전’, ‘친시장 정책을 통한 경제성장’, ‘소득재분배를 통한 복지국가 실현’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