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맞벌이·조손가정 등에 도시락·부식 등 대체 급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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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휴원 ‘지역아동센터’에 급식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급식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어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으로, 도시락 및 부식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한다.
현재 지역 내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매일 미등원 아동 가정에 아동의 결식 우려 및 급식지원 필요 여부를 조사해 센터별 여건에 따라 도시락 업체와 연계하거나 직접 조리한 부식 등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원 이후 긴급 돌봄을 신청해 등원한 아동뿐만 아니라 미 등원 아동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받던 급식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610여 명이 대체 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청주시는 급식 카드를 이용하는 결식 우려 아동 4800여 명이 주변 식당 1096곳을 이용할 수 있는 ‘꿈자람 카드’를 개학 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금액을 추가 충전해 급식 지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