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맞벌이·조손가정 등에 도시락·부식 등 대체 급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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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휴원 ‘지역아동센터’에 급식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급식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어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으로, 도시락 및 부식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한다.

    현재 지역 내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매일 미등원 아동 가정에 아동의 결식 우려 및 급식지원 필요 여부를 조사해 센터별 여건에 따라 도시락 업체와 연계하거나 직접 조리한 부식 등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원 이후 긴급 돌봄을 신청해 등원한 아동뿐만 아니라 미 등원 아동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받던 급식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610여 명이 대체 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청주시는 급식 카드를 이용하는 결식 우려 아동 4800여 명이 주변 식당 1096곳을 이용할 수 있는 ‘꿈자람 카드’를 개학 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금액을 추가 충전해 급식 지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