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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오전 코로나19 추가 발생과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세종시는 14일 어제보다 1명이 더 늘었지만 전파 경로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해양수산부공무원으로 해수부에서만 모두 25명이 됐다.
해수부 외에 다른 정부부처에서는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 행안부 산하 대통령기록관 1명 등이다.
다만 인사혁신처 1명이 충남 천안시, 해수부 1명이 서울 동작구 확진자로 별도 통계가 잡혀 세종시 확진자는 39명을 유지하게 됐다.
유형별로는 신천지 관련자 1명, 줌바댄스 관련자가 7명이며, 33명은 중앙부처 공무원과 가족들이다.
세종시는 확진자가 폭증한 해수부와 관련, 직원 707명, 용역회사 직원 88명 등 79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755명은 음성, 26명은 양성(25명 세종시·1명 서울 동작구)으로 확인됐고, 타 지역(직원의 주소지)에서 검사를 받은 13명과 인근 오송 베스티안 병원에서 검사중인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들 가운데 폐렴 등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 9명은 병원에 입원(청주의료원 5, 충남대병원 2, 공주의료원 1, 천안의료원 1명)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증환자 13명은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증상이 미미한 17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세종시는 조금이라도 상태가 악화될 경우 증상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인근병원으로 입원치료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역학조사반은 해수부 등 정부청사 공무원의 감염경로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생활수칙을 지켜 달라”며 종교계에는 “주말‧휴일 행사와 모임, 집회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