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확진자의 가족, 충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 ▲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이 14일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이 14일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충북도내에서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수가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14일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늘어 31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전날 판정을 받은 2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남편(48)과 딸 2명(20·17세)이다.

    이들 세 명의 확진자는 28번 확진자가 전날 최종 판정을 받은 데다 남편이 같은 증상을 보여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새벽 3시 30분 양성 반응을 보였다.

    28번 확진자는 음성군 대소면 거주하는 46세 여성으로 지난 5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10일까지 두 차례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13일 진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번 확진자는 현재 충주의료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한편 충북도내에서는 충북1번 확진자가 격리 해제 전 2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13일 오전 퇴원 조치됐다.

    충북도내 퇴원 환자는 충북6번을 비롯해 충북2번, 충북5번, 충북8번과 이날 퇴원하는 충북1번 환자 등 모두 5명이 됐다.

    충북도내에서는 31명의 확진자와 관련 7016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6695명이 음성 판정을,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90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