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자가격리’ 종료… 대학 ‘온라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도
  • ▲ 중원대가 지난 11일부터 ‘신·편입생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홈페이지에 오픈하고 신입생들의 새학기 준비를 돕고 있는 가운데 김두년 총장이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중원대
    ▲ 중원대가 지난 11일부터 ‘신·편입생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홈페이지에 오픈하고 신입생들의 새학기 준비를 돕고 있는 가운데 김두년 총장이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중원대
    중원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잇따라 퇴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원대 교내 기숙사가 아닌 별도의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됐던 13명의 중국인 유학생 중 지난달 28일까지 입소한 7명이 2주간의 철저한 자가격리와 검진으로 격리 생활을 마치고 증상 없이 무사히 퇴소했다.

    격리기간이 남은 중국인 유학생 6명은 오는 15일까지 2주간의 격리기간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퇴소할 예정이다.

    중원대는 중국인 유학생 30명 중 13명이 입국해 교내 임시 생활시설에 2주간 격리 후 순차적으로 퇴소 조치 중이며,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격리해제 학생 전원에 대해 격려 차원의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중원대 지난 11일부터 ‘신·편입생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홈페이지에 오픈하고 신입생들의 새학기 준비를 돕고 있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되고 개강 후에도 2주간 학사일정이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됨에 따라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습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은 수강신청안내, 장학소개, 학생증 발급안내, 취업 및 진로, 단과대학 소개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 안내가 업로드 돼 신입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안내하고 있다.

    김두년 총장은 환영 영상을 통해 “신입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영상으로 인사를 하게 된 점이 안타깝고 송구스럽지만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라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안심시키고 위로하려 한다”며 “코로나19가 종결되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