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임신부에 폐렴 합병증 위험 경고… 어린이에 무료접종 대상자 연령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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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독감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비해 충북 청주시가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독감 접종을 권유하고 나섰다.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20일 현재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은 종료됐지만,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청원보건소는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긴밀한 접촉으로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난 2016년 6~12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접종 대상으로 시작해 2017년 6~59개월 어린이, 2018년 6개월~12세 어린이로 무료접종의 대상자 연령을 확대했다.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커 노인과 소아를 비롯해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

    임신부는 임신 주 수에 상관없이 임신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 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소견서, 산모 수첩 등)를 제시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접종을 위해서는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 전 반드시 접종가능 여부를 전화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의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