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
  • ▲ 노승일 청장과 최기영 수사과장 등 간부들이 13일 청내에 마련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
    ▲ 노승일 청장과 최기영 수사과장 등 간부들이 13일 청내에 마련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금품제공과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범죄를 단속하고, 안정적인 선거치안 확보를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선거범죄 첩보 수집 및 단속을 강화하고, 일반 선거범죄는 물론 당내 경선 시 불법행위 등도 철저히 단속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첩보입수 단계부터 수사 종결 시까지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신고․제보자의 비밀도 철저히 보호하고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 사범 강력 단속을 통해 신속 삭제․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후보자를 비방하는 사이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전담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노승일 청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함께 엄정한 정치적 중립자세 견지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