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종코로나’ 대응 현황 점검회의… 개학 앞두고 학교별 전담관리자 지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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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교안위)가 5일 교육청과 시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 및 대책 방향을 듣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교안위의 대응 현황 점검 결과, 현재 교육청(민주시민교육과)은 각 학교별 전담관리자를 지정해 보고체계를 통일하고, 개학 전 각 학교에 방역 소독 및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시청(시민안전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폐렴 진단에 필요한 선별지원소 내 이동식 엑스레이(X-Ray) 등을 설치하기 위해 1억5400만 원의 예비비를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또한 시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자리에서 상병헌 위원장은 신종코로나 예방과 유입 차단을 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육청에는 정상적인 개학 일정에 맞춰 2월 중으로 방역 관련 물품 지원 공급 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상 위원장은 “시가 관할하는 학교 밖 청소년기관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도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손현옥 부위원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감염병 예방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 마스크와 알코올 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해 달라고 주문했다.박성수 위원은 일원화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체계적인 상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세종시청과 교육청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을 지정‧구성 상호 소통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용희 위원은 타 지역 학교에서 개학 연기와 유치원 휴원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유사시 학원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조속히 휴원 조치를 취하게 하는 등 세심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채성 위원은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교육여건 저하 및 공백이 없도록 학생들의 불편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교안위는 다음달 4일부터 개최되는 제61회 임시회 이전까지 집행기관의 신종코로나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제61회 임시회 회기 중 관련 사항들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