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확대 강화사업·14개 신규 사업 등 24개 지원 사업 추진
  • ▲ 충북도교육청 정문.ⓒ박근주 기자
    ▲ 충북도교육청 정문.ⓒ박근주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에 팔을 걷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6일 올해 총 24개의 학교 업무 경감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 업무 경감 사업은 기존의 10개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새로운 14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확대·강화되는 사업으로는 바로지원팀 운영, 각종 점검 및 보고서 간소화 , 학교도서관 장서 정리 사업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학교 업무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업무담당자가 학교를 찾아가 의견을 듣는 ‘학교 현장속으로’ 사업을 강화한다.

    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신설되는 지원 사업으로는 중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 교사 배치, 수학여행 시설 안전점검 정보 제공 사업, 유공 교원 표창 업무 개선 사업 등이다.

    특히 중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 교사 배치는 지난해 학교지원 사업인 ‘초등 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 교사 배치’사업에 대한 학교 만족도가 가장 높아 중등에 신설한 것이다.

    3월부터 전면 개통되는 ‘학교업무지원 통합온라인시스템’은 통학버스, 수영강사, 행정인력 등 인력풀이 통합 지원되며, 초등 단기수업지원 지원 일정표, 바로지원 신청 시스템, 교무업무 매뉴얼 등 학교 업무 도움 자료가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김상열 정책기획과장은 “학교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학교지원 업무 팀들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교육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 업무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