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42가마로 설맞이 나눔 봉사…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 참여
  • ▲ 조병옥 음성군수(앞줄 오른쪽)와 조 군수의 부인 유오재(앞줄 왼쪽) 씨 등 음성군민 500여 명이 군민회관에서 설맞이 떡썰기 나눔봉사 행사를 열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앞줄 오른쪽)와 조 군수의 부인 유오재(앞줄 왼쪽) 씨 등 음성군민 500여 명이 군민회관에서 설맞이 떡썰기 나눔봉사 행사를 열었다.ⓒ음성군

    충북 음성군민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큰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는 20일 음성군민회관에서 ‘설맞이 떡썰기 나눔봉사’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성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청소년봉사자, 기업체봉사자 등 500명이 참여해 떡을 썬 뒤 포장해 소외계층 3000가구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한 해 동안 각 봉사단체 및 종교단체, 유관기관, 개인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좀도리쌀 42.5가마를 가래떡으로 가공 한 후 썰어 9개 읍·면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음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곳곳에  뿌리 내려 행복한 음성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쓰인 쌀은 지난 해  ‘사랑의 좀도리 쌀 모음’에서 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