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 예비후보 등록하면 당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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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곽상언 변호사(49)가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북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등 충북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인 곽 변호사가 전날 서울에서 충북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자의 본적지는 영동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중국 화둥정법대학교 한국법연구센터 초빙교수, 법무법인 인강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역 정치권은 곽 변호사가 충북으로 당적을 전적한 후 동남4군인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성낙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57)과 김백주 전 도쿄대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조교수(45)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 지역구는 현재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66)이 19대부터 재선의 고지에 오른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곽 변호사의 등장으로 동남4군이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