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위 열어 ‘안전 충북 실현’ 위한 계획 심의 결정… 4492억 투입
  • ▲ 충북도청 본관.ⓒ박근주 기자
    ▲ 충북도청 본관.ⓒ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안전한 충북을 위해 올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장 및 재난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도지사)를 열어 ‘2020년 충청북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충북도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1조’에 근거해 안전관리 정책 및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총괄·조정하는 기구이다.

    도 안전관리계획은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과 집행지침에 의거 예방·대비·대응·복구와 안전문화활동, 그 밖에 재난 및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관리업무계획 등을 반영해 도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호할 목적으로 수립한다.

    2020년 충청북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사고 안전관리 공통대책, 재난·사고 유형별 관리대책,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리업무계획 등 크게 3개 주제로 이뤄져 있다.

    풍수해·지진 등 자연재난 9개 분야, 화재·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35개 분야, 해외재난·재난사고 예방·복구 등 재난안전일반관리 4개 분야 등 모두 48개 재난유형에 대해 피해현황, 원인분석, 재정투자계획, 세부추진대책 등이 수립됐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약 4% 증가한 총 44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사고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토의와 의견 등을 나누었으며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안전관리에 대해 적극 협력,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 지사는 “기후 온난화, 사회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재난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화 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관리 책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