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후보 모두 ‘무투표’ 당선… 16일부터 업무 시작·임기 3년
-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민간 초대 체육회장에 충북 제천시 이강윤, 괴산군 이완철, 음성 최종봉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이들은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3년간 체육회를 이끌어간다.제천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대 제천시체육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후보 등록한 이강윤 후보자를 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을 확정하고 15일 당선증을 수여했다.이 당선자는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충북도축구협회 부회장, 제천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제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구암건설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이 당선자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음성군도 첫 민간체육회장에 최종봉 씨가 단독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최 당선인은 “민간 체육회장 출범에 따른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음성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체육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생활체육 동호인과 함께 소통해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괴산군의 이완철 씨(56) 역시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민간 초대 체육회장에 당선됐다.이 당선인은 “첫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그동안 체육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차영 군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굵직한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체육회 가족은 물론 각 종목별 회장님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괴산군 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