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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의 자금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을 확대한다.
청주시는 14일 이들 두 종류의 자금에 대해 지난해보다 140억 원 늘어난 1050억 원을 융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적기 지원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월과 4월, 6월, 9월 등 총 4회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
분양입주자금은 청주시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5억 원 한도로 분양자금의 70%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테크노S타워’ 잔여분과 ‘HS비즈타워’, ‘T1타워’, 8월 준공예정인 ‘직지스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 받고,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3∼5년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12억 원을 융자 추천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230곳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청주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201-1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응오 기업지원과장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을 확대했다”며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국내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