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류한우 단양군수 “‘꿈·희망, 행복한 단양’ 중단 없이 계속”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새해에는 군민·공직자가 함께 공감·소통하는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단양 만들기’를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 군수는 29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내부역량을 강화해 어려움 속에서도 단양의 행복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도시, 지역경제 활력, 풍요로운 농촌, 함께 누리는 복지를 향해 전진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먼저 군의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을 단양강의 자원과 요인들을 잘 활용해 대한민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류 군수는 “단양호를 중심으로 뱃길과 느림보 길을 조성하기 위해 별곡 수상 레포츠, 시루섬과 상진 나루, 시루섬 생태 탐방로 사업을 추진하고 단양호 수초 재배 섬과 남한강 어우름 길을 조성하며 단양나루 유람선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천하 스카워크 내 모노레일 설치, 단양 명승 문화마을,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사인암 관광지, 가곡 두산과 보발리를 관광 명소화하며 야간 경관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별다른 동화마을, 단양 스토리센터,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의 민물고기 우량 종자 생산시설 사업과 북벽지구 테마 공원 사업 등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류 군수는  “경제 회복 아이디어를 발굴해 침체 된 경기를 살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육성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사업, 투자유치, 생활물가 인상 억제, 착한가격 업소 확대, 전통시장 명품화, 전국단위 체육 행사 유치, 명품축제 등을 통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 류 군수의 방침이다.

류 군수는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농촌 정착을 위해 명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 농업인 복지향상, 원예특작 지원, 외국인 근로자, 농산업 인력센터 운영, 농기계 임대 지원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청년 창업 농업인, 후계 농업 경영인, 여성 농업인 등을 발굴하며 공동 육묘장, 농기계 운전 실습 교육장, 마늘 종구 조직 배양실 설치 등으로 경영과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도시민 유치를 위해 귀농귀촌 프로그램 지원, 농산물 가공센터 운영, 유통 전문판매 농업인 조직 등으로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류 군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나눔의 실천 운동을 펴고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 확대 제공, 긴급지원 완화 등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기초연금액 인상, 노인 일자리 지원 등 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양성 평등정책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에 없는 전문 의료 과목은 종합병원 의료 서비스와 연계‧유치하고 군민의 소망인 보건의료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류 군수는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최대 과제인 인구감소 문제와 관련, 류 군수는 “지역 주민과 함께 방법과 전략을 모색하고 ‘군민이 행복한 어메이징(Amazing) 단양’ 범군민 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례군 법제화를 위한 일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군수는 “새해에는 600여 공직자, 군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마음을 열고 정성을 다 한다’는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 경자년 군정 추진 전략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