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개월 근무…‘강호축 시대’ 등에 기여 “제게 보내준 성원, 제가 가고자 하는 새 삶에 큰 밑거름”
  • ▲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퇴임식을 가진뒤 도청 직원들과 이임인사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퇴임식을 가진뒤 도청 직원들과 이임인사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도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2년 2개월의 정무부지사 임기를 마치고 도청을 떠났다.

    이 정무부지사는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재선의 도종환 국회의원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제천고와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 정무부지사는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통일시대국민회의 집행위원, 민주당충북도당 대변인,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교섭단체(민주당)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장비서실 비서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산업정책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11월 6일자로 제12대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했다.

    도는 “이 부지사가 재임기간 중 뛰어난 정무적 감각과 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강호축 시대’를 열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제2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정무부지사는 민선7기 이후 15조8000억 원 규모의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와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1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SOC 사업 정부예타면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탄생 △철도교통관제센터 유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정부 예타 통과 △2020년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등 도정발전내 견인했다.

    이 부지사는 퇴임식에서 “충북도정의 새롭고 위대한 역사에 동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164만 도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시종 지사님과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재임기간의 소회를 말했다. 

    이어 “저에게 보내 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제가 가고자 하는 새로운 삶에 큰 힘과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나서는 이 부지사의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