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2억 확보, 제천역세권 지역 빈집·주택정비 등 재생기반시설 설치
  • ▲ 제천역세권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된 '제천어번케어센터' 계획도.ⓒ제천시
    ▲ 제천역세권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된 '제천어번케어센터' 계획도.ⓒ제천시
    충북 제천역세권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을 포함한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 추진하는 점 단위 사업에 대해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재정·기금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빈집정비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주택사업 △도시재생기반시설 설치·정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지역 등 현실적 제약이 존재하는 곳에 소규모 점 단위로 지원된다. 

    ‘제천역세권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가칭)제천어번케어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보장을 위한 공공서비스 구축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된 사업이다.

    저층에는 도심 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과 3, 4층 한방바이오를 접목한 노인 대상 종합돌봄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42억을 포함해 70억원의 사업비와 기확보된 지역관광협업센터 16억 등 모두 86억의 사업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이재용 시 도시재생뉴딜팀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제 필요한 거점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완결 축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